레플샵,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타일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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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미한사파이어99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5-12-14 21:31본문
언제 다시 올 지 모를 코시 후기강해지는 이글스, 얼마 남았는지 알 수 없지만 좀더 길었으면 좋겠는 대부의 시간올해 이전 마지막 포스트시즌 2018년 준플 업셋 엔딩.당시 한창 취업준비생 시절이었어서 하루걸러 하루씩 면접 보러 다니느라 정신없음 &집 코앞 고척인데 티켓팅을 못해서 못갔던 기억이 있음.아마 바빠서 아예 참전을 못했던거 같기도.또 가겠지! ... 하다가 7년의 시간이 지났다.7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코로나가 한번 휘몰아쳤고야구 붐이 말도안되게 불기 시작하면서 &좋아진 선수 수급과 함께 성적이 점점 좋아지기 시작하면서(충청팜 1차지명 잔혹사 같은 이야기는 여기서 하지 않기로 해)집 나간 휀들 다 돌아오고 온데만데 암표상과 분탕들까지 붙으면서 티켓팅이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고,타브를 하네마네 하다가 2등이 되고 5꽉을 하고 코시 잠실까지 가는데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n)휴가도 남아 돌겠다 플레이오프도 이참에 대구까지라도 원정도 가보려고 했는데 표를 구하지 못해서그냥 집구석에서 봐야지 했었는데..1차전 끝나고 일요일 밤 갑자기 취켓을 잡아버렸다.밤 10시 넘어서쯤이었는데 인터파크 대기열에 들어가 구경하고 있다가갑자기 3루 레드 9n석이 후두두둑 풀린 걸 봐서 무한 자동배정을 돌리는데.. 이게 결제가 되네?이 레플샵 자리의 정체는 아마 계열사 표 취소분이었을까?...의도치않게 당일 연차 쓰는 MZ력을 발휘하는 바람에 긴장을 불러일으킨 것 같은데결재권자들이 다행히 아.. 가야지 하고 쿨하게 결재 완.(결재받으면서 아니 그러게 왜 5꽉을 한거냐고 하시던데 .. 그러게 왜 그러셨는지 할배한테 좀 물어봐주세요)감사합니다...드레스코드 오렌지에 맞게 동생방에 걸려있던 류현진 오렌지 어센틱.2000년대에도 2010년대에도 작년에도 올해도 우리는 항상 결정적인 절체절명의 순간에 대장을 찾았다.플레이오프 5꽉만 안했어도 폰와 듀오를 동시 소진할 일이 없었고1차전 동주도 많이 지친 모습을 보여 믿을 건 대장뿐이다 싶었다.주로 원정 직관을 다니다보니 &매표소/부스 앞에서 줄서기 싫어서 지류티켓을 잘 안 뽑는 편이다.9월 홈직관때도 동생이 스마트 티켓으로 양도받아온 표라 지류티켓을 뽑지 못했다.하지만 언제 다시 올지 모를 코리안시리즈 지류 티켓은 꼭 소장하고 싶었다.수리 인형과 와펜을 사고, 나와보니 춥길래 머플러를 급하게 하나더 구매했다.와펜은 현빈이 레플 유니폼에 붙이라고 시켜놨다.가장 어울리는 유니폼에 붙이고 싶었는데 그게 동생방에 있던 문현빈 홈 레플이었다.우비와 타올을 나눠준 마지막 회차.표값이 정규보다 거의 두배 비싼데 굿즈 포함이라고 생각하고 레플샵 싶지만 그래도 승리가 더 중요해.회사에서 퇴근하고도 잠실 충분히 갈 수 있지만 라인업송 처음부터 부르고 싶어서 반반차를 냈던 건데, 선수들의 타격하는 연습을 볼수있었다영상 10도 이하의 추운 날씨에 야구를 본 적이 처음이라 촌티나게 메모해보는 포스트시즌 야구장 적정 옷차림.아래위 내복 + 맨투맨에 청바지 + 경량패딩 위에 유니폼을 입고 핫팩을 챙겼다.그리고 나눠준 우비를 걸쳤고, 귀가길에 그래도 꽤 쌀랑해서 습기찬 우비를 벗고 따로 챙겨간 춘잠을 덧입었다.현장에서는 안입었지만 춘잠을 오버사이즈로 사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언제 다시 올 지 모르지만, 자주 오고 싶다!3루 레드 226구역 맨 왼쪽 사이드였는데, 외야같은 내야.좌익수-중견수 쪽 폴대로 인한 시야방해가 살짝 있다.아마 시야방해석으로 따로 빼놨다 나중에 푼 걸까 싶기도 하다.한화 계열사 표 당첨된 지인은 네렌지 꼭대기쯤에서 봤다고 했던걸로 봐서 ...그 옛날 신화창조 생각나는 우비.비슷한 우비가 레플샵에 만원 후반대이던데, 컵홀더에 걸려서 벌써 왼쪽 옆에 조금 찢어진 데가 있다.비닐이 도톰해서 따뜻하긴 했다. 없으면 정말 추웠을 것이다.응원단이 오렌지석 데리고 미리 응원 교육 중.색을 통일해 놓으니 오렌지 군단같고 위압감이 있었다.이번 포시를 통해 주니폼을 하나 레플샵 뽑아야겠다고 생각했다.말이 가을야구지 날씨가 많이 추워서, 확실히 투수들에게는 불리한 조건이었을 것이다.내일모레 마흔살 아저씨에게는 더.라인업송 부를때마다, 선발 투수 류현진에서 가장 목청이 커진다.당연하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가 없다고 하지만,내가 아는 이 리그의 세계선에서 딱 한 명 비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대장일 거라고 생각한다.4점 낼때까지만 해도 이녀석들이 드디어 득점지원을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었다.현장에 있는거 아는 온동네 사람들한테 축하한다고 2차전 이기는거냐고 연락을 받았다;;;(즐거워하면서도, 아 이사람들이 진짜 설레발은 죄악인데 라고 생각했다)올해 4월 '그 홈런'으로 세계관을 바꿔놨던 현빈이와, 그리고 4번 타자 시환이까지. 연달아 홈런이라니시환이야 아시안게임 4번 타자 잘했던걸 봤어서 가을이 처음이어도 그렇게 못하지 않을 거라고 예상은 했고현빈이도 큰무대고 뭐고 찬스걸리면 미쳐 날뛸거라고 신인시즌부터 생각했는데 진짜 상상대로.젊은 애들이 쫄지도 않고 정말 잘한다.가장 좋은 찬스가 물들어올때 노를 저어야 했던 이유 중 하나, 어쩌면 가장 큰 이유는대장의 반지였을 것이다.이쯤되면 '해줘'가 아니라, 나머지 팀원들이 안겨드려야 맞는 거라고 생각했고.8년 계약의 2년차가 레플샵 끝났지만, 남은 6년이 진짜 온전히 6년이 맞을지 알 수 없고..2회부터 순식간에 후드려 맞는걸 보니초등학생 때부터 봐왔던 에이스한테도 예외없이 흘러가는 세월이 조금 슬퍼졌다.한 3년만 전이었으면 달랐을까 싶고.5차전 마지막 투수였던 것도 슬퍼졌다.sns상에서 누군가 외야에 앉아있던 사람이 불펜장 안쪽을 찍어 올린 영상을 봤는데,그냥 내가 다 짊어지고 갈테니 후배들 고생하지 말라고 자청한 느낌이 들었다.현장 직관간 동료 하는 말이, 현장 분위기 많이 슬펐다고. 자기도 뉴비에 가까운 편이지만 너무 슬펐다고 했다.당연히 마지막 헹가래 받을 세이브 투수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그림을 원하진 않았거든.강한 팀에게 지는건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아쉬움 없고 후련한데 그냥 류현진 때문에 너무 아쉽다.시간이 얼마나 남았을지 모르지만, 늦지 않게 다음이 있었으면 한다.정규 시즌 같았으면 애저녁에 넘어간 경기로 판단했을 거고사실 뛸 기분도 아니었는데 앉아있으면 추우니 살기 위해 뛰었다.나는 그랬는데, 다들 일어나서 뛰고 있는걸 보니 이렇게 진심인 사람들이 많구나 싶기도 하고.뭔가 뭉클해졌다고 해야하나.결과가 어쨌든 목청에서 후회를 남기고 싶진 않았다.다음날 연차쓴 이유도 불태우고 죽을 각오였기 때문이다.불펜 풀 개방쇼를 영혼없이 레플샵 감상하던 중 미스터제로 주 하나 찍어놨다.올 시즌 첫 직관 나왔다가 몇년간 이닝소화로 힘떨어져서스타트를 힘들게 했던 주님 보고 마음이 참 힘들었었던 기억이 났다.올 시즌 초만 해도 진짜 우리 큰일났다 올해도 조졌구나 라고 생각했고 ..그러다 그래도 지금 여기 있을 수 있는게 어디야 라는 생각을 했다.올해는 부침이 있었지만, 포스트시즌 미스터 제로.정규시즌 내내 고생하고 힘떨어져서 골골거리는 박한김 트리오 믿어주는 반만우주현상 좀 믿어주지라는 생각을 코시 내내 했던것 같다.투수교체는 결국 결과론이 맞긴 하지만오늘만 사는 놈을 내일 생각하는 놈이 못 이긴다는 걸 확실히 느끼기도 했다.단기전이 정말 오랜만이니까.그런 의미에서 경문할아버지 단기전하고 진짜 안 맞는다.어쩌면 자기 인생에서 다시는 안 올지도 모를 마지막 찬스인데 그렇게 날려먹다니.이제 시스템이 구축되고 인프라가 깔리기 시작한 팀,그리고 아직 최전성기 (20대 중후반)에 들어오지 않은 젊은 친구들이 중심이 되어 이끌어갈 테니.가을 자주 출석하고 멀지 않은 시점에 코시 또 오자.그리고 그 때 마지막 세이브는 대장이었으면 좋겠다.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19-2 서울종합운동장#코리안시리즈 #한국시리즈 #포스트시즌 #kbo #야구 #한화이글스 #류현진 #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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