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대회 운영에 관한 개인적인 의견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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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순천만울트라 댓글 0건 조회 269회 작성일 23-08-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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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연히 순천만울트라 마라톤 대회를 알게되어 몇달에 걸쳐 간간히 사이트를 방문해 둘러보았습니다.
> 저는 중학교까지 순천에서 살았고 어머니가 아직 순천에 살고계셔서 자연스럽게 대회에 관심이 갔습니다.
> 하지만 제가 지속적으로 관찰한 결과 죄송한 말씀이지만 사이트 관리가 정말 엉망이라 글을 안남길수가 없어 몇자 적어봅니다.... 사실 사이트 관리 수준만 보더라도 그 대회의 퀄리티를 대략 알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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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PX파일 요청드린지 한참이 됐는데요 정원박람회측과 협의중이라는 말과 함께 이젠 대회가 바로 보름앞으로 다가왔습니다.
> 게시판(대회홍보)은 관리가 전혀 안되서 뭐 글을 남길수가 없는 지경이고 포토갤러리는 2장의 사진이 전부라 갤러리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이며 대회코스 및 고저도 지도는 오래된 싸구려 관광 안내도에 라인만 그어놓은것 같은 느낌으로 전혀 성의가 없습니다.
> 기념품안내 페이지의 신발싸개?는 정체도 불분명한 이름에 겨우 용도를 추측할 뿐이고 일러스트에 아래는 모자인가요? 설명은 전혀없고 업체에서 뒤늦게 부랴부랴 파일 받아 덩그러니 그림만 올라가 있네요.
> 비교하긴 그렇지만 같은 다른 지자체의 트레일러닝대회도 좀 벤치마킹하고 수준높은 대회도 시장조사하는등의 작은 노력만 했더라도 이것보단 훨씬 나아질것 같습니다.
> 사이트 관리자가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이 아니라 자료 업로드가 서툴고 사이트의 전반적인 감각도 올드한것 다 차치하고서라도
> 사실 더 최악은 홍보 및 참여자와의 사전 소통에 대한 의지가 전혀 보이질 않는다는 것입니다.
> 달리기대회 뭐 출발지점하고 CP한두군데만 설치하고 기념품/완주메달 쥐어주면 되겠지 하는 느낌에 왠지 호구가 될것 같아 참여하기가 더욱 망설여졌습니다.
> 운영주체(사이트만 봤을때)의 애정이나 의지가 별로 없구나 라고 느껴지면 그리 중요한 대회가 아닌것 같이 느껴지게되 매력이 훨씬 줄어들수 밖에 없습니다. 오랫동안 트레일에 진심이신 분들이야 그려러니 할수도 있겠지만 특히 이제서야 점점 관심을 가지는 젊은 참가자에게는 참여동기를 줄어들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전국의 수많은 트레일 대회중 굳이 내가 돈과 시간을 써가며 거기까지 갈 이유가 있어야 흔히 말하는 좋은 대회인거겠죠. 참여할수는 있으나 싼것 빼고는 매력이 없는 그런 대회는.. 모르겠네요..
> 물론 완주하면 뿌듯하긴 하겠지만 개인적인 완주 후 성취감 이상의 무언가가 준비된다면 그게 다른 대회와 차별화되는 경쟁력이지 않을까요?...(현재로선 참가자 모집 이상의 무언가는 보이진 않습니다만;;)
> 사실 이런 문제는 전문 운영대행사를 끼고 하는것도 하나의 해결 방법일텐데요.(개인적인 생각입니다ㅋ 여러 사정이 있겟지만요)
> 뭐 순천만이나 국가정원이런게 있으니까 매년 적당히 대회열어 트레일 좋아하는 적당한 참여인원 모으고 순천시정의 사업성과 하나 추가되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거라면 할말은 없습니다.
> 하지만 순천은 트레일러닝 대회 잘 만들면 생태도시이미지를 발판삼아 진짜 트랜스제주 이런대회처럼 국제적인 트레일행사로 발전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달전에 집에 간김에 겸사겸사 동천을 따라서 정원박람회 입구까지 뛰어봤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갈대숲이 진짜 좋더라구요. 천혜의 주어진 자연환경을 잘 활용해서 꼭 참여하고 싶은, 반드시 순천까지 가야만 하는 대회로, 오픈하자마자 접수 광클해야만 겨우 참여 가능한 뭐 이런대회로 잘 기획되어 성장하면 진짜 멋질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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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적 선암사 상사,주암댐 이런곳을 아버지가 운전해서 온가족과 함께 놀러 다녔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젠 나이들어 그곳을 발로 직접 한번 돌아볼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오랜 망설임끝에 이번 대회는 참여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대회가 매년 성장하길 바라며 한때 순천에서의 애뜻한 기억이 있는 사람으로써 안타까운 마음에 의견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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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대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순천이 고향이라니  더 반갑고 대회에 애정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사실 대회 홈피 관리를 전문가가 하지 않고 조직위원 일반인이 관리 하는거라
  미숙합니다
  코로나때 대회를 개최하지 못할때  대회 홈피가 해킹되어서 대회홈피를  급하게 다시만드는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대회에 애정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혹시 가능하면 연락한번 주십시요 사무국장 박재용입니다 010-9887-0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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